암호화폐 기프토(GTO)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앤디 티앤 아시아이노베이션그룹 대표가 기프토를 1년 안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가 사용하는 블록체인 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말 블록체인 실 사용 가치 확산을 위해 공격적인 사업 영역 확대를 선언한지 1개월 만이다.
앤디 티앤 대표는 지난 22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에 참가해 “실제 경제 효용성을 갖춘 블록체인 프로젝트만이 실질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프토를 세계 최대 사용자를 보유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토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리서치 전문 기관인 블록체인 스테티스타 자료에 따르면, 블록체인 암호화폐 월렛으로 추정한 실제 암호화폐 보유자수는 3000만명에 그친 것으로 추산된다. 또 20일 기준 1위 디앱의 하루 실 사용자 수는 217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앤디 티앤 대표는 “블록체인은 다소 느리게 확장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은행을 대체할 수 있는 긍정적인 가치를 저장할 수 있다”며, “기프토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모든 일반 대중과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프토는 텔레그램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게임인 기프토몬을 출시했다. HTML 5 기반으로 웹 브라우저는 물론 카카오톡, 위챗과 같은 메신저에서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기프토 파트너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6월 말 남미 지역 3대 게임 퍼블리싱 기업인 에프에치엘(FHL)과 체결한 파트너십은 기프토의 실사용 가치 확대에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의 대형 소비자 브랜드인 스타일업 (Styleup), 뮤직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알파 뮤직, 대만 내 대표미디어인 ERA 티비 등 9개사와 연이어 파트너십을 체겨했다.
대만 인구의 70%가 이용하고 있는 이들 9개 브랜드 구매 시 소비자들이 기프토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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