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림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개호 의원은 공직자 출신 정치인으로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고 뛰어난 정무 감각을 갖추고 있다”며 “20대 국회 전반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 활동하였기에 농림부 조직과 업무 전반을 잘 꿰뚫어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쌀 수급문제, 고질적인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발생 등 당면한 현안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리라 기대한다. 나아가 농림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켜 나갈 적임자”라고 지명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개호 의원은 전남 담양 출신으로 광주 금호고,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21세의 나이에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는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 운영담당관, 광주 목포 여수 부시장, 전남 행정부지사등을 역임했다.
농림부 장관은 김영록 전 장관이 전남지사 출마를 위해 물러난 후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이개호 의원은 전남지사 당내 경선을 불출마하며 농림부 장관의 유력 후보로 꼽혀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