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외부에서도 회사 업무망에 접속해 업무를 하게 됨에 따라 그만큼 보안은 취약해 질 수 있다. 인증 사용자만 업무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인증솔루션이 중요한 이유다.
에어큐브(대표 김유진)는 스마트워크 시대에 안정적이고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세계 최고 네트워크 인증·보안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에어큐브는 유무선 네트워크 통합인증·보안 선두주자다. 인증·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무선인증 솔루션, 추가인증·멀티 팩터 인증(MFA:Multi-Factor Authentication), 모빌리티 액세스 매니지먼트 솔루션을 개발해 880여 고객사에 공급했다.
2002년 설립한 에어큐브는 무선 통합인증시스템을 개발해 무선 인증 시장 문을 열었다. 주력 제품 '에어프론트'가 그것이다. 에어프론트는 무선랜 인증·보안 솔루션이다. 접속에 필요한 인증과 함께 무선 구간 암호화 기능을 지원한다. 별도 앱 설치 없이 단말기를 식별해 BYOD(Bring Your Own Device) 확장을 지원한다.
사용자와 단말 구분에 의한 접근 제어로 유선·무선·스마트 단말 IP자원을 통합 관리한다.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어를 비롯해 다양한 언어로 관리자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 타 네트워크에는 접근이 불가능하며 서로 다른 지역, 위치에 있는 AP 스위치에 접속해도 중앙 사용자 정책에 따라 권한을 선택할 수 있다.
유무선 통합 BYOD에 특화한 '바이프론트'도 에어큐브 주력 솔루션이다. 개인 기기를 사내 업무에 활용하는 환경에 맞췄다. 사용자 이름과 ID, 할당 IP어드레스, MAC 어드레스, 접속 시간 등 접속 이력을 실시간 통합 관리한다. 사용자 IP실명제를 구현하며 임직원이 가져온 개인 단말기라도 사내에선 통일된 보안 규정을 적용한다. 사용자 단말기 이력 관리를 바탕으로 WIPS, 유무선통합관제시스템 등 IP기반 보안·관리 시스템과 연동한다.
브이프론트는 회사 중요 계정 정보를 강력한 인증체계로 구현, 갈수록 더 다양하고 강해지는 악의적 공격으로부터 기업 중요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추가 인증 제품이다. 과거 기업 VPN, VDI, 서버 접근제어, 웹 서버와 같은 시스템에 대해 ID와 패스워드로만 단순 인증을 수행했다면 최근에는 개인정보 유출 및 도용이 증가함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추가 수단을 기반으로 인증을 처리하고 있다.
또 '개인정보보호법' 적용으로 추가 인증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브이프론트는 단일 인증솔루션으로 금융거래용 인증, 웹 로그인, VPN 인증, 서버접근제어, 네트워크접근제어, 가상화솔루션 인증, DB접근제어, IAM 등 다양한 내외부 인프라 로그인 시 강력하고 다양한 추가 인증 체계를 지원한다.
추가인증 수단으로 모바일 OTP, HW기반 OTP, 스마트카드 OTP, QR코드 인증, Push 인증 등 다양한 추가인증 토큰을 제공한다. 브이프론트를 적용한 토큰OTP 유비키(YubiKey)는 PC나 스마트폰 USB포트에 꽂은 후 터치만 하면 비밀번호가 자동입력된다. 숫자를 입력할 필요 없어 OTP 사용자 암호가 한번씩 변경되더라도 불편함이 없다.
에어큐브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 총판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어 해외시장에서 지속적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최근 모든 금융권에 보안강화 규제가 내려지면서 인증강화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최근 필리핀 현지 은행 및 통신사에 멀티 팩터(Multi-Factor) 인증 솔루션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업무 환경이 클라우드로 전환됨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 멀티팩터 인증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
<인터뷰> 김유진 에어큐브 대표
“항상 고객 입장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김유진 에어큐브 대표는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증 전문업체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 특성과 상황에 따라 지문·홍채·OTP 등 사용해야할 인증 방식이 다양하다. 에어큐브는 고객에 맞춘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대표는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 불편을 초래하면 안된다”면서 “보안성을 높이면서도 편리한 인증 구현을 위해 연구개발을 꾸준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에어큐브는 최근 FIDO의 UAF(Universal Authentication Framework) 인증 획득, 추가 인증 영역을 확대했다. FIDO 인증을 통해 금융기관·공공기관·대기업의 다양한 인증표준을 지원하고 모바일·토큰·스마트카드·간편터치·지문OTP 등 다양한 추가 인증 토큰을 지원하는 인증 솔루션을 보유했다. 이와같은 모든 인증을 하나의 서버에서 처리하는 기술도 보유했다.
김 대표는 “설령 이익이 나지 않더라도 언제나 좋은 제품을 만들 것”이라며 “고객 니즈를 신속하게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