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학생이 주축이 된 한·중·독 대학 연합팀이 미국 'PACE 애뉴얼 포럼'에서 산업 디자인 부문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회는 GM으로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는 세계 60여개 대학 학생이 협업 팀을 구성해 주어진 주제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세계적 규모 대회다.
이번 대회 주제는 'Personal Urban Mobility Access(PUMA)'다. 고령층을 위한 집·직장과 대중교통수단을 연결해 주는 개인용 차량을 개발하는 것이 참가자 임무다.
연합팀은 지난해 중간평가에서 뛰어난 기능성과 심미성, 휴대성을 갖춘 디자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 부문 1위, 엔지니어링 부문 1위를 비롯해 중간평가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고민경(자동차·운송디자인 3) 국민대 학생은 “이 대회를 통해 교통약자 관점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고민하며 디자인을 했다”라고 말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