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펄펄 끓는 불볕더위 원인…온실가스 줄이려면?

사진=연합뉴스TV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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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폭염이 20여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를 줄이는 등의 노력이 없으면 최강폭염과 같은 이상기후는 더 빈번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이 없을 경우를 가정한 'RCP 8.5 시나리오'에 따르면 지구의 연평균 기온은 2081~2100년에는 현재보다 2.6~4.8도 더 오른다.
 
온실가스 저감정책이 상당히 실현되는 'RCP 4.5 시나리오'에서도 같은 시기 지구의 연평균 기온이 1.1~2.6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올라가면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뿐만 아니라 우리 삶 전체에 영향을 끼쳐 문제가 된다. 또한, 지구 기온은 산불, 인간의 자살률과도 연관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여름철 실내 온도 26~28℃, 겨울철 난방온도는 20℃ 이하 유지해야 한다.
 
물을 아껴 쓰는 것도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양치질이나 세수할 때 물을 받아쓰면 연간17kg의 CO₂가 감축이 되고, 샤워시간 5분만 줄여도 연간 9,500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다음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해야 한다. 쓰레기를 10%만 줄여도 연간 18kg의 CO₂를 감축할 수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것도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한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승용차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