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 2018]국내외 SW 신기술 트렌드 한 눈에 확인한다

지난해 소프트웨이브 2017 서밋. 전자신문DB
지난해 소프트웨이브 2017 서밋. 전자신문DB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가상현실(VR) 등 소프트웨어(SW)가 세계 산업에서 중심추 역할을 담당한다. 주요 기업과 정부가 SW 투자를 강화하고 신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국내도 SW 산업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SW 신기술 동향과 비전이 '소프트웨이브 2018'에서 제시된다. 국내외 산업을 대표하는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SW산업을 전망한다.

제프 맥도날드 넴(NEM) 재단 부사장이 암호화폐 시장 국내외 트렌드와 블록체인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소개한다. 넴 재단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관련 비영리 단체다. 세계 주요 지역별로 프로젝트와 가상화폐 개발 등을 투자한다. 넴 재단은 넴 블록체인을 주요 기업이 채택하도록 유도한다. 맥도날드 넴 부사장은 블록체인 주요 개념과 블록체인 도입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맥도날드 부사장은 블록체인이 보안, 신뢰, 신시장 창출을 돕는다고 전한다.

딥팍 쿠마르 인도 전자·소프트웨어수출진흥원 전무는 글로벌 SW시장 동향과 한·인도 간 협업 방안을 제시한다. 인도는 IBM, HP,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 집결지다.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도 인도 시장에 활발히 진출한다. 쿠마르 진흥원 전무는 인도 시장에 많은 기회가 있음을 강조한다. 한국의 풍부한 기술력이 인도 시장에서 충분히 성공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내년 인도 시장에서 사이버 보안과 IT 교육, 헬스케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분야 관련 SW와 기술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건영 웹케시 본부장은 '금융이 연결된 세상'을 주제로 기업이 IT를 접목해 어떤 금융 변화를 이끄는지 전한다. 과거 은행 영업점은 IT를 만나 온라인뱅킹과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했다. 웹케시는 2000년대 초반 국내 첫 인터넷뱅킹 구축부터 편의점 ATM, 핀테크까지 국내 금융IT 역사를 함께했다. 고 본부장은 금융 IT 변화상과 웹케시 역할, 앞으로 기술 전망까지 전달한다.

김홍기 와이즈스톤 센터장은 SW 안전 중요성을 강조한다. SW 안전이란 SW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오류로 발생 가능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2015년 에어버스 추락 사고 등이 SW 안전 결함으로 발생했다. 김 센터장은 산업별 SW 비중이 평균 5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SW 안전 중요성도 커진다고 전한다. 국내외 SW 안전 현황과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정태성 비즈플레이 센터장은 무증빙 경비지출 시대를 소개한다. 종이 영수증 시대가 점차 저물어간다. 환경오염, 자원절약, 편의성을 이유로 종이 영수증 대신 스마트 영수증이 각광 받는다.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한 해 영수증 처리 비용만 9조원 가까지 소요된다. 비즈플레이는 종이 영수증을 전자화문서로 변환해 종이 영수증을 대체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영수증 제출과 지출결의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정 센터장은 비즈플레이 주요 기술력과 도입 사례를 공유한다.

성기훈 티맥스소프트 수석은 지능화 시대를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 아키텍처를 발표한다. 현재 기업은 다양한 시스템이 산재돼 통합 관리가 어렵다. AI 시대 데이터 통합, 관리는 중요한 이슈다.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 관리해야 인사이트를 얻기 쉽다. 티맥스소프트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하나로 모으고 손쉽게 관리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박종세 메타빌드 이사는 스마트시티 구축 전략을 전한다. 국내 스마트시티 산업은 2000년대 초반 유비쿼터스(U)-시티를 시작으로 인천 송도, 광교 등에서 시행됐다. 2015년 이후 세종시, 판교, 동탄2신도시 등에서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최근 국가시범도시 선정 등 정부가 스마트시티 산업 생태계 육성에 적극이다. 박 이사는 국내 스마트시티 현황과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공유한다.

장이환 인프라닉스 상무는 클라우드 시대 준비 전략을 강조한다. 세계 주요 기업과 정부가 클라우드를 도입하면서 클라우드 관리 이슈가 부상한다.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기업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는 서비스가 주목 받는다. 장 상무는 인프라닉스 관련 서비스와 클라우드 채택 시 주의 사항 등을 전한다.

펜타시큐리티, 미디어랩, 아주대 등 전문가가 보안,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 최신 동향과 기술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