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기능성 표면처리 전문 업체 테크트랜스(대표 유재용)가 명문덴탈(대표 최일경)과 손잡고 의료 사업 관련 플라즈마 코팅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들 두 기업은 최근 의료 사업 관련 플라즈마 코팅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테크트랜스는 최근 각광 받고 있는 경량금속에 각종 기능성을 부여할 수 있는 플라즈마 표면처리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테크트랜스는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달 코넥스(KONEX)에 상장했다.
테크트랜스는 현재 경량화 금속이 핵심 이슈로 떠오르는 자동차 분야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확장을 위해 금속 주조 업체 인수를 검투중이다.
자동차 부품분야 뿐만 아니라 후라이팬 등 주방용품, 안경, 가전, 전자 기기, 의료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명문덴탈은 2011년에 설립, 치아 기공물의 기능과 심미를 만족할 수 있는 구조물 생산 및 덴탈 자동화 장비 제작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2016년에는 베이징 치과 재료상과 40만달러 수출계약을 따낸 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이다.
테크트랜스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명문덴탈과 다양한 기술 협력을 진행해 의료 사업분야로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재용 테크트랜스 대표는 “명문덴탈과 MOU는 의료사업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바이오 산업에 진출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