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넥스, 美 유타주립병원에 웨어러블 무전기 수출

스타넥스 웨어러블 무전 단말기
스타넥스 웨어러블 무전 단말기

스타넥스가 미국 유타주립병원에 웨어러블 무전 단말기를 공급한다.

스타넥스는 미국 유타주립병원에 웨어러블 무전 단말기와 중계기를 포함, 20만달러 규모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무전 통신망을 위한 설비 설치 작업 중이다.

스타넥스 관계자는 “1차 공급분으로 수백명이 무전 통신할 수 있는 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추가 공급은 수의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지속적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타넥스가 미국 주정부 산하기관에 무전통신 솔루션을 공급한 건 처음이다. 향후 미국 공공 시장을 공략할 주요 공급사례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스타넥스는 웨어러블 무전 단말기 휴대 편의성이 주효했다고 소개했다. 스타넥스 단말기는 가볍고 크기가 작아 휴대가 용이하다. 일반 무전기와 달리 무게 20~40g 수준으로 목에 걸거나 클립 형태로 옷에 부착할 수 있다.

독자 개발한 무전 통신 중계기도 인정받았다. 스타넥스는 무전 통신 때 발생하는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애물이 있어도 안정적으로 통신할 수 있는 중계기를 개발했다. 유타 주립 병원은 무전 단말기과 중계기를 동시 공급한 첫 사례다.

스타넥스는 미국 공항에도 무전 통신 단말기와 중계기 공급을 논의 중이다. 앞서 월마트에 단말기를 공급하기 위한 기술 검증을 추진하는 등 미국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

스타넥스 관계자는 “미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 적극적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면서 “브랜드 현지화를 통해 미국 내 인지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