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사타구니 부상 이후 105일 만에 마운드에 서는 가운데, 그의 몸 상태에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류현진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르는 건 사타구니 부상을 입은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이후 105일 만이다.
류현진의 재활을 도왔던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지난 13일 “팔 상태를 고려하면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수 있는 수준이 됐다. 내전근 부상이 적절하게 치료가 됐기 때문에 마운드에서 공을 잘 던질 거라고 생각한다. 이제 빅리그 마운드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때가 됐다”고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