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컴퍼니(대표 김범진)와 ETRI가 '인간-로봇 협업 미래형 공장솔루션' 구축을 위해 '휴먼-로봇 협업지원 하이브리드 조립제조 기술개발'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양측은 독일 도르트문트 대학 연구소, 피디텍과 공동연구 중이다. 피디텍의 휴먼-로봇 하이브리드 제조 시스템 첨단기술이 도입됐지만 비용은 오히려 저렴해졌다. 기능변경도 간편해 유연한 생산시스템 구축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능형 생산공장 '스마트팩토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 스마트팩토리는 ERP, SCM, MES, SCADA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해 제조라인에 적용하는데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범진 대표는 “대기업 위주로 공장 완전 자동화가 추진 중이지만 중소기업은 비용 및 시스템 한계가 크다”라면서 “중소기업에 적합한 공장자동화를 위해 인간과 로봇 간 협업이 최선이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타이거컴퍼니가 세계 최초로 개인 맞춤형 휴먼-로봇 협업지원 하이브리드 제조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복잡한 조립제품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수많은 생산정보를 '가상트윈' 클라우드에 담아 다양한 제품을 쉽게 생산하는 미래형 공장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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