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코아, 과기정통부와 청년 '실무형'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한다

엔코아, 과기정통부와 청년 '실무형'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한다

엔코아(대표 이화식) 교육기관 플레이데이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수행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 위한 청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집중양성 과정'을 수주, 청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50명을 양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엔코아가 4년간 취업 연계했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을 위한 실무형 멘토링을 정부와 함께 장기 코스로 늘린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수료 직후 실무 투입이 가능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성장시켜 채용까지 연계하는데 목표를 둔다.

강의는 데이터 분석·시각과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가 등 현업 컨설턴트와 엔지니어 강사진이 투입된다. 전문 강사진 전담 배치를 비롯해 직업상담사도 진로와 취업상담을 수시로 지원한다. 해커톤 프로젝트와 데이터 전문 기업 채용 설명회, 결과 발표회, 일대일 면접특강 등을 거쳐 진로상담과 취업을 지원한다.

엔코아 교육 과정 차별점은 현업 수행 가능한 프로젝트 중심으로 실전형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요구사항 분석부터 아키텍처 수립, 데이터 분석 환경 구축, 데이터 전처리, 분석 모델 구현, 검증·평가, 시각화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과학 전 분야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구성했다.

교육기간은 내달 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교육비는 전액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한다. 월 최대 31만6000원 교육훈련장려금을 지급한다.

교육생 모집은 31일까지 서류 마감, 면접을 거친다. 최종 50명을 선발해 2개반으로 운영한다. 김권식 플레이데이터 센터장은 “데이터 과학 관심이 늘었으나 단순히 분석 도구나 시각화를 위한 단편적 기술 습득으로만 학습이 편중되는 현상을 보인다”면서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더라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프로젝트는 경험해 볼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엔코아 교육 철학은 21년간 컨설팅 경험을 기반으로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있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실무형 청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