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현대폰터스가 모바일어플라이언스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연동 헤드업 디스플레이 '폰터스HUD H10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애프터마켓을 겨냥했으며 세계 최초로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됐다. 투명 OLED는 삼성 제품이다. 시야 간섭은 최소화하고 시인성은 극대화해 더욱 안전한 운전환경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및 순정 내비게이션과 연동, 내비게이션 실시간 길안내를 제공한다. OBDII로 실시간으로 주행거리, 연료잔량, 평균연비, 주행속도, 배터리 충전률 등 10여가지 차량정보를 제공한다.
조도센서를 탑재해 밝은 곳에서는 더 밝게, 어두운 곳에서는 편안하게 주변 밝기 변화에 맞춰 디스플레이 밝기를 조절한다. 전동모터와 정교한 컨트롤로 차량 시동이 켜지면 설정된 각도로 자동으로 인식해 오토틸트 기능을 제공한다.
투명 디스플레이 장점을 살려 제품 크기를 최소화하고 사용자 선택에 따라 화면정보 구성이 가능하다. 각도조절형과 직접부착형 2종 거치대를 제공해 운전자 시야에 맞춰 최적 위치에 제품을 설치할 수 있다.
현대폰터스는 HUD가 사고 위험성을 크게 낮츨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속 100㎞로 주행하는 고속도로에서는 계기판을 보기 위해 시선을 2초만 돌려도 자동차는 50미터를 내달려 앞차를 추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운전자가 전방에 시선을 계속 고정해 사고 발생 위험을 낮추는 안전장치 HUD 필요성은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명순 현대폰터스 대표는 “폰터스HUD H1000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갖춘 제품으로 안전운전 필수품이 될 것”이라며 “차세대 사업으로 RADAR블랙박스, HUD, ADAS 등 제품 다변화를 통한 프리미엄 시장 진출로 명실상부한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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