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C-LAB 8기 모집 나선다

초기투자 1억원 포함 최대 5억원 투자유치 기회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C-LAB 8기 모집 나선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연규황)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C-LAB 8기 모집에 나선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C-LAB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을 위해 자금지원(투자)부터 단계별 사업화 지원, 글로벌 진출까지 창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특히 C-LAB 8기 부터는 우수기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 투자규모 및 보육기간이 확대되어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최종선정 기업은 C-LAB 기업 투자를 위해 조성된 CD2호 인라이트 펀드로부터 초기투자 1억원을 포함하여, 최대 5억원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는 기존 초기투자 2천만원에서 5배 커진 규모이며, 보다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을 위해 6개월에서 1년으로 보육기간이 확대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및 분야 제한 없이 우수 아이디어 또는 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팀)이다.

지원 방법은 8월29일까지 아이디어마루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되며, 세부 지원사항과 상세 공고 내용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Pre-Incubating 과정에서는 법인기업운영 관련 교육과 기업가 정신 교육과 함께 초기투자 1억원에 대한 투자계약 협상이 진행되며, 이 후 자격검토, 과정의 성실도 등을 반영하여 2018년 12월 최종 합격기업이 선정된다.

C-LAB은 법인에 대한 지분투자로, 대구광역시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조성한 ‘인라이트2호CD펀드(운용사 인라이트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다. 입주 이후 사업의 가능성과 성과에 따라 최대 4억의 추가투자가 이루어지며, ‘쇼케이스’를 통해 외부투자유치를 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된다.

8기를 맞이하는 C-LAB은 2015년부터 잠재력 높은 초기기업을 발굴하여, 지금까지 106개 기업을 발굴•배출해 왔다. 106개사는 총 300억의 투자를 유치하였고, 국내 매출액은 400억원을 달성하였다. 대구센터는 C-LAB 기업들의 꾸준한 성장을 위해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C-LAB 성공기업으로는 C-LAB 3기 ㈜빅밸류, C-LAB 4기 망고슬래브㈜, C-LAB 6기 ㈜살린이 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하여 부동산 시세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C-LAB 3기 ㈜빅밸류(구름 대표)는 졸업 이후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후속투자를 유치하고 TIPS에 선정 되었으며, C-LAB 4기 망고슬래브㈜(정용수 대표)는 아이디어나 메모를 점착 메모지로 출력하는 소형프린터인 네모닉을 출시하여, 2017년 매출 8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인라이트벤처스 1호 팁스 추천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C-LAB 6기 ㈜살린(김재현 대표)은 2017년 제3차 소프트뱅크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최종 우승을 거머쥐고, 대구센터가 주관한 해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도 최종 선정되어 일본의 SB Cloud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도 참가하는 등 단기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규황 센터장은 “C-LAB 8기부터는 초기투자 1억, 추가투자 최대 5억으로 확대되는 만큼 우수한 창업기업의 많은 지원을 바라며, 앞으로 대구센터는 투자•교육•멘토링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 투자자들과의 교류도 확대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C-LAB 8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위한 ‘C-LAB 설명회’가 8월 9일(목)과 22일(수) 양일간 19시에 개최된다.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