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가 4차 산업혁명 토대를 떠받치는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한양대 ERICA(부총장 김우승)는 양재 엘타워에서 SW중심대학 산·학 협력 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SW중심대학 사업계획과 산·학 협력 프로그램(IU-Coop,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양대 ERICA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SW중심대학'에 선정된 이후 청사진을 마련하고 산업계와 대학 간 최신 정보를 교류하는 것은 물론 SW 인력 양성을 위한 산업계 의견 수렴 과정에 들어갔다. 한양대 ERICA 캠퍼스는 SW융합대학을 설립해 정원을 69명에서 170명으로 2배 이상 늘리고 현장경험이 풍부한 신규 교원(25명)을 확충해 산업 맞춤형 SW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도경구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온라인 산·학 협력 플랫폼 iCan(industry Collaborated academic network)을 구축하고 현장의 문제를 수업 주제로 선정해 산업체·교수·학생이 같이 풀어가는 산·학 합동 문제해결형 교육을 도입한다”면서 “채용 후 재교육이 필요 없는 실전 인재 양성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양대 ERICA SW중심대학 산·학 협력 협의회에는 김우승 한양대 ERICA 부총장, KT DS, GS ITM, 엔디에스, 에스코어 등 대학 및 SW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SW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SW교육을 혁신해 국가·기업·학생 경쟁력을 높이고 SW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이다. 올해 ERICA 캠퍼스를 포함해 강원대, 건국대, 숭실대, 한림대 등 5개 대학이 신규 선정됐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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