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기업 아르고스(대표 이원규)는 블록체인 전문 엑셀러레이터 디블락(대표 오현석)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아르고스는 디블락이 투자하거나 엑셀러레이팅하는 프로젝트에 자사 자금세탁방지 교육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르고스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FT), 스위스 핀마(FINMA), 필리핀 마스(MAS), 금융위원회 등 각국 규제기관에서 발행한 '블록체인 관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투자자 정보를 UN, EU 등 180개 이상의 제재목록, 인터폴 등 390개 이상의 기타 공식 목록, 세계 각국에서 수집된한 정치적 주요인물 및 친인척, 측근 리스트, 중범죄 및 금융, 조세, 부패, 테러 연관 인물 목록 등이 축적된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해 자금세탁 위험이 있는 인물을 조기 발견한다. 해시드, 아이콘, 파운데이션엑스, 디블락, 디센트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록체인 투자기관 과도 공조체계를 형성했다.
이원규 아르고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법적 규제를 준수하게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생태계가 제도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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