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대표 이수진)는 올 7~8월 성수기 동안 레저·액티비티 분야 예약 거래액이 300억원을 넘겼다고 3일 밝혔다.
야놀자는 지난 5월 말 국내 숙박 플랫폼 최초로 계열사 호텔나우 앱에 레저·티켓 예약 서비스를 도입했다. 7월 초에는 야놀자 앱에 1000여종 상당 레저·액티비티 상품을 선보였다.
야놀자는 이번 성과에 대해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여가 생활 활성화 영향인 것으로 분석했다. 유례없는 폭염으로 워터파크 수요가 급증한 것도 한몫했다. 고객 친화 서비스도 성장세를 이끌었다. 야놀자는 △주간 초특가 '핫딜' △유명 워터·테마파크 단독 특가 판매 △대규모 마케팅 프로모션 △미사용시 100% 환불 정책을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야놀자 계열사 레저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0% 급등했다. 야놀자 앱 회원 수도 950만명을 돌파했다. 여세를 몰아 여가 상품을 대폭 확대한다. 최근 투자한 프렌트립을 통해 소셜액티비티 상품을 늘린다. 유명 공연, 축제, 전시, 박람회와 같은 시즌 상품 추가 확보에도 나선다. 글로벌 레저·액티비티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여가 시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국내 레저·액티비티 시장을 성장시키고 있다”며 “글로벌 R.E.S.T. 플랫폼 구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R.E.S.T.는 재충전(Refresh), 오락(Entertain), 숙박(Stay), 여행(Travel)을 결합한 문구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