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Xperi) 자회사 오디오전문기업 DTS와 아이맥스(IMAX)가 차세대 홈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위한 'IMAX®Enhanced' 프로그램을 10일 공개했다.
양사가 공개한 새 인증·라이센싱 프로그램은 컨슈머 가전제품에 아이맥스로 디지털 리마스터링된 4K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 콘텐츠와 DTS 오디오 기술을 결합했다. 새 차원 몰입형 영상과 사운드를 가정에서 즐기도록 고안했다.
DTS와 IMAX는 본 프로그램 런칭 파트너사로 소니 일렉트로닉스, 소니 픽처스, 파라마운트 픽처스, 사운드 유나이티드 등 글로벌 컨슈머 가전·엔터테인먼트 업계 리더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수십 년 간 축적해 온 영상 및 사운드 분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소비자는 가정에서도 선명한 4K HDR 영상과 박진감 넘치는 몰입형 사운드를 제공하는 제품과 콘텐츠를 쉽게 접한다. 양사는 디지털 리마스터링된 콘텐츠를 영화 제작자가 의도한 그대로 기기에서 재생하는데 최적화된 '아이맥스 모드(IMAX Mode)'도 개발한다.
소비자는 할리우드 스튜디오 콘텐츠는 물론 아이맥스 다큐멘터리를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영화사와 콘텐츠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블록버스터 영화와 기타 프로그램도 지속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존 커셔너 엑스페리 최고경영자(CEO)는 “DTS는 극장 및 가정에서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오랜 경험과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DTS와 아이맥스 협업으로 글로벌 가전업체·콘텐츠 파트너사 지원을 바탕으로 가정에서도 새 경험을 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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