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스트림네트웍스(대표 신창균, 이상석, 이하 FSN) 암호화폐 '식스(SIX)'가 해외 거래소인 '리퀴드(Liquid)'와 '코인슈퍼(CoinSuper)'에 잇달아 상장했다.
20일에 상장한 '코인슈퍼'는 싱가폴의 블록체인 기업 힉스블록테크놀로지가 홍콩에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다.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거래소 순위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UBS중국 사장을 역임한 카렌 첸 대표를 비롯해 모건스탠리, JP모건, 씨티은행 등 금융권 전문가를 주축으로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최초로 수수료 무료를 선언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무장했다.
식스는 앞서 19일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리퀴드에도 상장했다. 리퀴드는 현재 세계 거래소 순위 19위다. 일본 글로벌 핀테크 기업 쿠오인(Quoin)에서 운영하는 쿠오이넥스(Quoinex)와 크립토스(Qryptos)를 통합했다. 전 세계 거래소에 실시간 거래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기술을 보유, 지난해 9월 거래소 최초로 일본 금융청(JFSA) 공식 허가를 받았다.
5월 성공적으로 암호화폐공개(ICO)를 마친 식스는 블록체인 기반 마케팅서비스 지원 플랫폼 '식스네트워크(SIX.Network)'에서 활용되는 스텔라루멘이 기반이다. FSN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식스네트워크'는 식스 ICO를 비롯해 8월에 '식스 월렛'을 출시하고, '식스 블록체인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하는 등 플랫폼 확대와 토큰의 유동성을 확보해왔다.
조창현 FSN 신규사업 총괄 대표는 “일본과 홍콩 거래소 상장을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외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면서 “식스 토큰의 유동성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 제휴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