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대표 유한익)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 한국해비타트와 진행한 '독립운동가 후손 주거 개선 캠페인' 공사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티몬은 8월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셜기부에서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독립운동가 후손을 위한 주거 개선 모금활동을 실시했다. 총 3715명이 참여해 모금한 2070만원과 티몬이 전달한 500만원 기부금 전액을 충남 서산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후손 송태영 할아버지 집 보수 공사에 사용했다.
공사는 9월 6일 철거를 시작으로 약 2주에 걸쳐 내부공사(단열, 도배, 창호, 타일 등), 전기공사(배선, 배관 등), 설비공사(난방, 화장실, 주방) 등을 보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노후된 지붕을 교체하고 마당 임시 화장실을 실내로 옮겼다. 티몬 직원들은 지난 달 12일 직접 서산 공사 현장에 나가 주방 단열 시공에 참여했다. 공사는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1일 완료됐다.
유한익 티몬 대표는 “연휴 전 공사를 마무리해 할아버지 가족이 안락한 집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게됐다”면서 “앞으로 많은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사회적 관심과 국가적 지원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