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튜터 산타토익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50만건을 돌파했다.
산타토익을 서비스하는 에듀테크 기업 뤼이드(대표 장영준)는 산타토익이 다운로드 50만건, 가입 학습자 32만명을 넘겼다고 2일 밝혔다. 산타토익은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였다. 국내 최초 개인 맞춤형 AI 토익 학습 플랫폼이다. 기존 사교육 시장 비효율을 제거하겠다는 목표로 제작됐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반 AI가 학습자 보기 선택 확률을 예측, 최단 시간에 성적을 끌어올리도록 돕는다. 7100만건 상당 학습 데이터와 산타토익 사용자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자 개인별 맞춤 문제와 강의를 선보인다.
AI는 90%가 넘는 정·오답 및 보기 선택 예측 적중률을 기록 중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문제를 제거, 학습 시간을 줄인다. 뤼이드가 산타토익 가입자 학습 결과를 분석한 결과, 사용자는 일주일에 평균 5.4회 접속했다. 불필요한 문제를 한 명당 평균 1720개 없앴다.
학습 효과도 극대화한다. 유료 사용자 3000명은 20시간 학습 후 토익 점수 124점 올랐다. 점수는 학습 시간에 비례해 올라갔다. 6시간 이상 10시간 미만 평균 75.3점, 10시간 이상 20시간 미만 106.9점, 20시간 이상 30시간 미만 131.5점, 30시간 이상 40시간 미만 160.7점, 40시간 이상일 때 192.5점이 상승했다.
임승현 산타토익 총괄이사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로 효율적 학습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스타강사 위주 기존 토익 교육 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