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에이치피바이오연구소(대표 이승재)와 차세대 앱타머 진단,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충북대는 최근 대학에서 김수갑 총장, 이승재 대표 등 양 기관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앱타머 진단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앱타머는 특정목적물(타깃물질)에 대해 높은 특이성과 친화도를 갖는 단일가닥 핵산 구조체다. 재생변화가 가능해 단백질 항체 등에 비해 안정성이 높다.
특히, 면역계에 대부분 간섭하지 않기 때문에 특정물질을 검출하는 센서로 활용할 수 있다.
대학은 에이치피바이오연구소가 개발 중인 차세대 앱타머 진단, 치료제 기술 상용화에 필요한 연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에이치피바이오연구소는 지난해 휴먼패스에서 신약개발, 글로벌 진단사업을 특화하기 위해 분할한 기업이다.
김수갑 총장은 “대학에서 보유 중인 앱타머 기반 진단, 치료후보 물질 발굴 기술을 통해 에이치피바이오연구소 측 상용화가 성공될 수 있게 아낌없이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