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스마트한 기술이 가미된 ‘살림꾼 가전’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어컨이나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 필수 가전에 혁신 기술이 더해진 제품은 물론, 공기청정기나 의류관리기, 건조기 등 세컨드 가전 역시 스마트 기능들이 탑재된 제품들을 더욱 선호하는 것.
이렇듯 스마트한 살림꾼 가전들은 사용자의 이용패턴 및 환경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작동, 사용자의 번거로움을 해결해주기 때문에 가사부담을 줄여줘 바쁜 일상 속 삶의 여유를 찾고 싶어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안성맞춤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Haatz)가 가사 부담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배려하는 ‘살림꾼 가전’들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했다.
◆ 공기청정뿐만 아니라 환기까지 한번에! '환기청정기'
집안 공기는 가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름알데히드, 토양이나 외벽의 갈라진 틈새로 유입되는 라돈, 사람의 움직임으로 인한 생활먼지나 호흡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요리할 때 방출되는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등 각종 유해물질로 오염되기 쉽다.
하츠가 지난 3월 출시한 ‘비채(VICHAE)’는 환기 전용 팬 모터를 별도로 탑재한 이중 팬 모터 구조로 설계돼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해결, 실내 공기질을 알아서 관리해 주는 국내 유일 신개념 환기청정기다. 초미세먼지와 같은 입자상 오염물질은 물론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라돈, 포름알데히드 등의 가스상 오염물질까지 해결 가능하다.
평소에는 공기청정기로 사용하다가 환기가 필요할 때, 창문을 열어 3단 슬라이드 패널을 창틀에 고정하고 패널과 제품 사이에 덕트를 결합하면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6단계 청정시스템을 통해 정화돼 실내로 들어온다. 측면에는 초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마이크로 스마트 센서가 내장돼 있어,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하면 ‘이산화탄소 수치 높음’ 경고등과 ‘외기연결’ 알림이 뜬다. 환기가 필요한 시점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또한 초미세먼지 농도를 4가지 색상으로 표현해 주는 LED램프와 오염 정도에 따라 풍량을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기능도 갖춰 높은 사용편의성을 자랑한다.
◆ 쿡탑 전원 켜면 후드가 자동으로 켜져 유해가스 걱정 줄인 '후드-쿡탑 연동 시스템'
2015년 국립환경과학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레인지 후드를 작동하지 않고 조리했을 때가 작동했을 때보다 오염물질의 농도가 최대 10배 이상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에서도 조리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나 이산화질소 등의 유해가스는 호흡기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생 즉시 배출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방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레인지 후드를 이용한 강제 환기다. 조리 시작 전부터 후드를 미리 켜 두어 오염물질들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공기의 흐름을 형성해 두고, 조리 후에도 10분 정도 추가 운전하여 잔여 유해가스를 말끔히 제거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번 후드를 작동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하츠가 선보인 국내 유일 ‘쿠킹존(Cooking Zone) 시스템’을 추천한다. 쿡탑 전원을 켜면 후드가 자동으로 켜지며 전원을 끌 때는 후드가 3분간 추가 작동한 후 꺼지도록 설계돼, 전원을 켜고 꺼야 하는 번거로움은 물론 유해물질 걱정까지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5월 ‘쿠킹존 시스템’이 적용된 첫 전기쿡탑 ‘IH 하이브리드 전기쿡탑 3구(IH-362DTL)’의 출시로, 쿠킹존 라인업이 후드 8종과 쿡탑 5종으로 확장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 소비자의 취향과 주방 인테리어에 따라 다채롭게 연출이 가능하다.
◆ 축축한 음식물 쓰레기, 간편하고 말끔하게 탈수하는 '음식물 탈수기'
하츠의 ‘음식물 탈수기(HFD-160SN/ST(S))’는 작동뚜껑을 덮으면 탈수통 축에 내부 압력이 가해져 고속 회전으로 음식물 수분율을 50%까지 낮춰주는 빌트인 제품이다. 물 먹은 음식물 쓰레기 냄새를 잡고, 부피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음식물 봉투에 담아 버릴 때 물기가 뚝뚝 떨어지는 불편함까지 해결해준다.
6극 모터를 탑재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고, 분당 1200RPM로 고속 회전한다. 뚜껑의 표시부와 본체 기기의 작동 표시부를 맞추어 닫으면 약 45초간 자동으로 탈수가 진행되며, 동작 중 도어가 분리될 경우 자동 정지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특수 냄새 방지 캡과 U-트랩으로 구성된 2중 냄새 방지 구조로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역류하는 것과 제품에 냄새가 스며드는 것까지 방지했다.
어느 부엌이나 적용 가능한 220mm의 높이로 찬장부에 별도 설치 가능하며, 2중 누수 방지구조로 설계해 고장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모델에 따라 플라스틱 또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구성된 탈수통을 별도 구매할 수 있어 주방 관리를 한층 더 깔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츠 관계자는 “가사부담을 덜어주면서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및 투자를 통해 소비자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