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와 산학협력 중인 코리아텍 김용재 교수팀이 국제로봇학술대회 'IROS 2018' 경쟁부문 본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전기전자기술협회(IEEE)가 주관하는 IROS는 전세계 로봇 엔지니어 37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로봇학술 대회다.
코리아텍은 로봇 파지 경쟁부문에서 '앰비덱스'로 참가해 1위를 차지했다. 앰비덱스는 네이버랩스와 코리아텍이 공동개발 중인 로봇팔이다.
팬 로봇 파지 부문은 스페인 접이식 부채를 들어올려 펴고 접는 과정을 평가한다. 수행 시간과 유연성, 자유도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앰비덱스는 이번 챌린지에서 사람보다 빠른 1.05초 내 이를 구현해 호평을 받았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리더는 “세계 최고 수준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면서 “생활환경 속에서 인간 삶을 더욱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로봇 기술을 함께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