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틴스플로어, 가우디오랩과 업무 계약

5G 기반 프리미엄 가상현실(VR)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공동 개발

서틴스플로어, 가우디오랩과 업무 계약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VR콘텐츠 전문 기업인 서틴스플로어는 VR 오디오 솔루션 기업인 가우디오랩과 업무 계약을 체결하고 5G 기반 프리미엄 가상현실(VR)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서틴스플로어는 2015년 VR 기술기반 스타트업으로 시작하면서 실사 기반의 360도 영상 촬영 솔루션에 자체 드론 솔루션까지 갖춰 독보적인 VR 콘텐츠 제작, 유통사로 평가받고 있다. 가우디오랩은 한국에 R&D 기반을 두고 북미 캘리포니아에 2016년 말 진출하여, 전 세계 VR, AR, 미디어 스트리밍 오디오 솔루션을 공급하며 세계 기술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양사는 2019년 5G 상용화 서비스 원년에 맞추어 서틴스플로어의 실사기반 360도 영상 콘텐츠와 함께 가우디오랩의 오디오 솔루션을 결합해 시각 위주의 VR 콘텐츠에서 벗어나 사실적인 오디오 구현을 통해 한층 몰입감 높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서틴스플로어가 제작하는 VR 콘텐츠와 플랫폼 서비스에 가우디오랩의 오디오 솔루션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때마다 실시간으로 영상과 음원을 일치시켜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할 방침이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도 나선다. 오프라인 VR 테마파크 및 VR 극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동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스포츠 중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 솔루션의 원천 기술 개발도 진행함으로써 사용자의 몰입형 시청각 경험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서틴스플로어 박정우 대표는 “양사가 공동으로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하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가우디오랩 오현오 대표는 “서틴스플로어와 함께 가우디오랩의 기술력이 빛을 발할 수 있어 무척 고무적”이라며 “양사의 영상, 오디오 기술의 융합을 통해 5G 시대에 걸맞은 수준 높은 가상현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