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기술, IoT 기술 적용한 건설현장 사고방지 솔루션 '세이콘' 개발

건설엔지니어링 스타트업 한림기술(대표 이태훈)은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수행하는 '스마트폰 재활용 및 증강응용 제품화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건설현장 사고 방지용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세이콘'을 개발, 건설현장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세이콘'은 저전력 IoT기술과 근접감지센서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사고방지 솔루션이다. 건설현장 작업자 안전모에 부착하는 휴대단말기와 위험지역에 고정적으로 설치하는 중계단말기로 구성돼 있다.

한림기술이 개발한 세이콘이 부착된 안전모를 착용한 모습
한림기술이 개발한 세이콘이 부착된 안전모를 착용한 모습

휴대단말기는 안전모에 부착해도 불편이 없을 정도로 소형이다. 한달간 배터리 교체 없이 사용 가능하다. 건설현장에서 작업자 상호위험 알림, 위험지역과 대형건설장비 접근 경고, 개인 위급 상황 자동신고, 교통위험경고 등 기능을 갖췄다.

한림기술이 개발한 세이콘 제품.
한림기술이 개발한 세이콘 제품.

회사측은 지난 8월부터 한국도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시 등이 발주한 건설현장에 적용한 결과, 작업자의 안전 확보 및 사고 예방효과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태훈 대표는 “매년 건설현장 재해발생률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세이콘이 건설현장 안전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