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 미션 달성에 대한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주고받을 수 있는 디앱(DApp)이 국내 최초로 출시된다.
인슈어테크 기업 직토(대표 김경태·서한석)는 지난해 10월 오픈한 걸음걸이 데이터 통합 플랫폼 '더챌린지'를 탈중앙화 기반 앱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연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더챌린지 디앱은 더챌린지 앱에 인슈어리움을 연동시켜 다양한 걷기미션 참가와 보상을 인슈어리움 토큰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미션 성공에 대한 보상으로 실물 경품이나 카드 포인트 등이 지급됐으나 더챌린지 디앱 개발이 완료되면 토큰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인슈어리움 토큰을 일종의 포인트처럼 활용할 수 있다. 또 현재 국내에서만 이용 가능한 더챌린지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직토가 지난해 10월 론칭한 더챌린지는 스마트폰 및 애플워치, 핏빗, 가민, 직토워크 등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연동해 걸음걸이 데이터를 측정·분석하고, 걷기 미션을 부여해 이용자 건강 증진을 돕는 앱이다.
서한석 직토 공동대표는 “더챌린지가 걸음걸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플랫폼에서 확장돼 이용자가 자신의 생활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이용자가 인슈어리움을 활용한 걷기 미션에 참여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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