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베트남 방문…과학도시연합 총회 참석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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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총회 참석차 베트남으로 향했다.

대전시는 허 시장이 20주년을 맞는 WTA 참석을 위해 13일까지 베트남 빈증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WTA는 대전시 주도로 설립된 도시 간 국제기구다. 10개국 23개 회원으로 출범해 현재 48개국 106개 회원이 가입했다. 매년 하이테크페어와 세계혁신포러, 유네스코 공동워크숍을 열고 있다.

총회 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 동력으로서의 스마트도시'다. 국제교류 및 미래도시 전략 등 과학도시 산 상호협력을 구축한다. 대전시는 이번 총회 주제가 시의 4차 산업혁명도시 육성과 일치해 더욱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행사기간 중에 베트남 총리와 투저우못시 서기장을 비롯한 베트남 주요 인사와 만날 계획이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과 지방정부-대학(학생)-연구기관-기업간의 공동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대전기업의 시장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어 지역기업인들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베트남에는 알루코를 비롯한 10여개의 대전기업이 진출해 있다. 알루코는 현지에서 81층 규모의 '빈컴센터 랜드마크81' 외장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수주 규모는 330억원이다.

허 시장은 “WTA 국제행사는 대전이 글로벌 마케팅을 하는 좋은 계기”라며 “이번 베트남 출장을 통해 대전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도시 대전을 세계에 확실히 알리고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