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속도와 유연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소통하며 혁신하는 게 중요하다. 태생적으로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적합하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2020년 4차 산업혁명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미래 주역임을 꾸준히 설파하며 오는 17일 중기중앙회에서 '제4회 밥먹자 중기야'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김범진 한국IoT융합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야기를 들어본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중소기업이 주역인 이유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모든 것이 연결되고 더욱 지능화된 초연결사회다. 이종 기업 간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연결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다. 따라서 국내 기업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야말로 초연결사회 주역이자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가야 하는 이유다.
한국IoT융합사업협동조합이 매년 '밥먹자 중기야'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중소기업별로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 역량이 있는데 이를 한데 모으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올해 4회를 맞이한 '2018 밥먹자 중기야'는 기존 행사와 어떻게 다른가.
▲'2018 밥먹자 중기야'는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초연결사회를 함께 대비하자는 취지로 '초연결사회의 주역, 중소기업'이란 주제로 개최한다.
올해 '밥먹자 중기야'는 기존 1000여명이 참석하는 정보전달 중심 대규모 콘퍼런스 형태를 벗어나 중소기업간 실질적인 소통과 연결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준비했다. 참석자 규모도 300~400명 정도로 줄였다.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행사 종료 후에도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밥먹자 중기야' 오픈채팅방도 운영한다.
-한국IoT융합사업협동조합을 소개한다면.
▲한국IoT융합사업협동조합은 2015년 12월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이종 중소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플랫폼으로서 시작됐다. 중소기업 간 다양한 융·복합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이종 교류를 통한 진정한 협력과 상생을 하자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함께 준비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분과, 스마트시티 분과, 블록체인 분과 등 분과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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