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해외송금업체 핀샷(대표 박노현)이 서비스 국가를 20개국으로 늘리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핀샷은 이번 달부터 '코인샷' 소액해외송금서비스 국가를 미국, 캐나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20개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핀샷은 국내 외국인근로자 해외송금 90% 이상을 커버할 수 있게 됐다. 핀샷은 아시아권를 넘어 세계 전역으로 송금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핀샷은 해외 현지은행과 직접계약을 통해 송금시간과 안전성에 집중하고 있다. 필리핀 픽업센터 세부아나와 소액해외송금업자 중 최초로 직접계약을 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네팔 등 송금 가능한 국가 현지은행과도 직접계약한 상태다. 국가별 복수 협력업체와 계약 시 발생 가능한 송금문제도 대비하고 있다.
또 현지은행과 직접 계약해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송금시간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시중은행보다 수수료가 최대 80% 저렴하며 송금시간도 10분에서 1시간이내로 송금완료 시 현지 수취인에게 안내메시지를 전달해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핀샷은 또 업계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서울시 소액해외송금업자로 선정됐다. 지난달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30만여명으로 대다수가 근로자다. 이들 상당수가 은행송금보다 편리하고 수수료가 저렴한 개인 간 환거래 속칭 '환치기'로 송금하고 있다. 서울시는 불법송금을 막고 외국인 근로자 해외송금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고자 모바일 소액외화송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코인샷은 PC나 스마트폰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회원가입과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즉시 송금 가능하다.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건당 3000달러, 연간 2만달러까지 송금할 수 있다.
핀샷은 강동·금천·성동·성북·양천·은평 등 서울시 외국인 근로자센터 6개소와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에 관련 자료를 비치하고 외국인 근로자 교육 시 서비스 소개를 확대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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