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매트릭스, 아우디(AUD) 방법론 제시…UI 설계만으로 코딩없이 화면 개발 완료

비아이매트릭스, 아우디(AUD) 방법론 제시…UI 설계만으로 코딩없이 화면 개발 완료

비아이매트릭스가 개발 과정에서 코딩 단계를 거치지 않고 UI(사용자환경) 설계만으로 화면 개발을 완료하는 '아우디(AUD:Advanced UI Development) 방법론'을 제시했다. SW개발 기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으로 주 52시간제 도입 문제를 극복할 것으로 주목된다.

비아이매트릭스(대표 배영근)는 '또 한번의 혁신! 이제 코딩없는 세상이 온다'란 주제로 최근 2018 신제품 제품 발표 세미나를 역삼동 GS타워에서 가졌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국내 패키지 SW 톱5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적인 제품 또는 신성장 동력으로 아우디 방법론을 지목했다.

기존 UI·UX 툴은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웠지만 DB SQL 작성과 스크립트가 많은 탓에 코딩과 검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비아이매트릭스 아우디 방법론은 SQL과 코딩없이 UI 화면을 개발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사용자가 UI 화면을 직접 개발할 수 있고 관점을 바꿔가면서 화면 작성이 가능하다.

회사는 아우디 방법론을 도입하면 외주에 의존하지 않고 고객사가 직접 UI 화면을 개발·운영할 수 있고 SI기업은 프로젝트 수행에 인력 오버투입을 방지하는 등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아우디 방법론이 초급 개발자 역할을 대체해 구인난도 해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아우디 방법론을 이용한 코딩 자동화율이 현재 80%수준으로 화면 100개중 80개는 코딩없이 화면 개발이 가능하다”면서 “향후 코딩 자동화율을 90% 이상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개발자는 코딩이 아닌 분석, 설계, 테스트에 더 집중해 고객 업무를 이해하고 최상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어려운 로직이나 예외적인 경우 개발자가 코딩을 할 수 있지만 코딩은 코더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주병준 부사장은 “비즈니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BI솔루션이 지속적으로 진화해야 하고 이를 위해 셀프서비스 BI가 필수”라면서 “퀄리문을 몰라도 마우스클릭만으로 쉽게 데이터를 추출하고 코딩없이 보고서를 쉽게 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아이매트릭스는 빅데이터통합분석 플랫폼 아이스트림, 매트릭스슈트 등 제품을 선보였다. 아이스트림은 기업에서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처리,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이터과학자를 위한 데이터 처리 전문 솔루션이다. 매트릭스슈트는 빅데이터 분석, OLAP, 셀프서비스 BI 등 다양한 기능을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통합 BI 솔루션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