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 포커스]쿠프마케팅, 디지털광고-미니보험 등 수익모델 다각화

[미래기업 포커스]쿠프마케팅, 디지털광고-미니보험 등 수익모델 다각화

모바일상품권 솔루션 전문업체 쿠프마케팅(대표 전우정)이 수익 모델 다각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디지털 광고 사업 투자와 신규 보험법인 설립으로 사업 모델을 확대한다.

쿠프마케팅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광고 사업 투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다양한 산업에서 온라인 광고·캠페인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했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 사업으로 디지털광고를 낙점했다.

쿠프마케팅 관계자는 “모바일상품권과 디지털광고를 통합해 다양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한편 매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프마케팅은 최근 모바일 '미니 보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신규 법인 '쿠프파이맵스'도 설립했다. 인터넷과 모바일로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이 빠르게 늘면서 비대면 채널 기반 미니 보험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니 보험은 소액으로 짧은 기간 유지하는 상품이다.

쿠프파이맵스는 미니 보험 상품 판매가 가장 활발한 일본 사례를 벤치마크해 다양한 보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으로 모바일 기반 미니보험이 출시되면 소비자 개인 간 '선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층 간편한 가입 절차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쿠프마케팅은 주력 사업인 모바일상품권 분야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국내 200여개 브랜드를 제휴사로 확보, 3000여개 상품을 유통하면서 연 3000억원 이상 거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공용식별자를 이용한 지불결제 시스템'에 GS인증을 받으며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GS인증은 신뢰성과 상호 호환성 평가를 수행, 일정 수준 이상 제품에 부여하는 국가 인증이다.

쿠프마케팅은 제조사와 직접 계약 및 공동 개발에 나서며, 상품 차별화에도 나섰다. 그동안 축적한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직접 계약, 상품을 공급한다. 중간 유통 과정을 줄이면서 사업 기반을 안정 구축했다.

쿠프마케팅 관계자는 “일상에서 현금을 주고받지 않는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모바일 상품권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

◇쿠프마케팅 개요

[미래기업 포커스]쿠프마케팅, 디지털광고-미니보험 등 수익모델 다각화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