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IoT 이노베이션 챌린지'에서 바이텔스와 베리베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김기남·KEA)와 스타트업캠퍼스(대표 허인정)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KES)에서 IoT 이노베이션 챌린지 본선을 개최하고, 수상팀을 선정했다.
IoT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IoT 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육성과 개발자 저변 확대가 목표다. 일반 공모전과 달리 IoT 플랫폼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시제품(프로토타입)까지 제작한다. 삼성전자 IoT 모듈 아틱(ARTIK)을 활용해 임베디드 시스템용, 웨어러블기기, 스마트홈 허브·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한다.
대회는 올해 6월부터 진행했다. 전국 100개 팀이 참여해 2번의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17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최종 수상한 13개 팀에는 상금 약 7000만원이 주어졌다.
챌린지리그 최우수상에 수면무호흡·수면질 개선서비스를 선보인 '바이텔스'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펫 상태 기반 펫뮤직 스마트 디바이스를 개발한 '고미', 실내 환경 상태 측정용 복합 센서 모듈을 만든 '아틀라슨'이 뽑혔다. 장려상은 '로보다인시스템', 'SOSLAB', '토이픽스'가 수상했다.
퓨처스리그 최우수상에는 물체인식 기반 농업용 IoT·클라우드 시스템을 개발한 '베리베리'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스마트키친 플랫폼을 만든 '스마트맨스', 딥러닝 활용 시야 보조 플랫폼을 개발한 '비-아이'가 뽑혔다. '판도라 인더스트리', '연희동사람들', '요리중독'이 장려상을 받았다. 특별상은 '엔조이앤헬시'가 수상했다.
진홍 KEA 부회장은 “올해 IoT 이노베이션 챌린지 대회는 현장 중심 전문기술인력 양성과 국내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으로 더 전진했다”면서 “대회 출품작을 기반으로 창업·사업화까지 추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