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코(대표 황진삼)는 기상관측용 드론 제조 업체인 쓰리에스테크와 고성능 HMD 무선킷 'VR 리로드'를 활용한 리얼리티 4D 관측·제어용 드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드론 분야에서 HMD 무선 킷을 활용한 실시간 관측·제어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기상, 환경, 소방, 국방 등 분야에서 드론 활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비아코는 우선 드론이 촬영한 영상·데이터를 지상 관측 장비로 실시간 전송하는 HMD 무선킷을 공급한다. 향후 양사는 HMD를 통한 실시간 4D 관측용 영상·데이터를 압축·전송하는 기술 개발에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
비아코 관계자는 “양사는 드론 개발과 VR 무선 기술 협력을 통해 HMD 가상현실 분야가 아닌 실사 현실의 데이터를 관측·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면서 “드론산업과 VR 산업을 융합,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비아코는 VR무선킷 분야에서 쓰리에스테크는 산업용 드론 분야에서 독자 기술력으로 각각 두각을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간 상호 기술 협약을 통한 시너지 효과 증진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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