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기업 직토(대표 김경태〃서한석)는 인터넷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 이학상)과 '블록체인 활용 보험상품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업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융합, 이전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보험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2015년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듬해인 2016년 4월, 출퇴근 시간대 교통상해를 집중 보장하는 '(무)직토m교통상해보험'을 출시하고 스마트밴드 직토워크 이용자에게 무료 보험 가입을 제공하는 '출퇴근 안심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보험상품을 접목시킨 국내 최초 사례다.
서한석 직토 공동대표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보험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본인 인증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인슈어테크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인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교보라이프플래닛을 비롯 현재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 중인 보험사들과 협력해 인슈어리움을 활용한 다양한 보험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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