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암호화폐의 보안문제 해결을 위해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로그인 패스워드와 프라이빗 키, 전송 승인번호 등 3중 보안으로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블록체인 비즈니스 플랫폼 '베리드(BERITH)'가 주목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는 지속하되 블록체인 기술은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의 발달은 최대한 장려해 나갈 예정이지만 과도한 암호화폐의 투기적 거래는 제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암호화폐의 화폐 기능을 제재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취약한 보안으로 인해 발생하는 거래소 해킹 등으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보안이 강화된 시스템 구축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블록체인 비즈니스 플랫폼 '베리드(BERITH)'의 베리드 코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베리드 플랫폼은 베리드 코인 뿐 아니라 베리드 월렛, 베리드 페이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로그인 패스워드와 프라이빗 키, 전송 승인번호 등 3중 보안으로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프라이빗 키 분실에 대비해 이용자 선택에 따라 서버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프라이빗 키 백업도 지원한다.
베리드 프로젝트는 마일리지, 포인트 활용 서비스를 블록체인으로 구현한다. 베리드 코인은 최근 한국외식산업협회, 계룡시음식업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베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면 가맹점에서 베리드 코인으로 지불할 수 있으며, 아울러 적립된 포인트를 다른 암호화폐로 전환할 수도 있다. 또한 베리드 코인은 스마트 계약 기반 예약주문, 배달, 중고거래, 재능거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베리드 관계자는 "암호화폐가 단순 투기 목적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불 수단으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는 가치 부여에 적극 나서고 있다."라며 "뿐만 아니라 3중 보안을 통해 보안성을 한층 높여 해킹 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 것도 특징"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