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콘 최대주주 지분매입 공시, 진정한 바닥세인가?

엑시콘의 최대주주인 최명배는 5일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이 9만3108주(1.05%)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이번에 특수관계인들의 전체 매입 평균가는 6670원이다.

특수관계자인 DHK솔루션㈜와 회사 대표이사, 임원 등은 이번 주가하락장에서 엑시콘의 주식을 총 9만여주 매입하면서 1%이상 지분증가로 공시했다. 엑시콘은 반도체 검사장비를 제조·공급하는 회사이다 작년 12월 24일 1만7650원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전일종가 6350원까지 11개월간 64%하락했다. 이 회사 PBR(순자산가치)은 18년 반기기준(순자본 826억원) 0.68로 회사의 주가를 저가로 인식한 임원과 관계사가 지분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보여진다.

엑시콘 한 관계자는 “작년에 최고실적 이후 매출이 다소 감소했지만 평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번인복합테스터 등 신규 장비를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이익모멘텀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