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대표 안건준)은 자회사인 캔버스바이오가 스마트폰 측면 탑재에 최적화된 지문인식센서 'CB2400'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제품은 스마트폰의 얇은 측면에 장착하기 위해 센서폭을 2.2㎜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스마트폰은 전면 화면을 극대화하기 위해 홈키나 스피커 등을 최소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풀스크린을 구현하려는 디자인 트렌드가 강하다. 이에 전면에 배치하던 지문인식센서를 후면이나 측면으로 옮기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크루셜텍 지문인식센서는 측면 장착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측면 지문인식은 휴대폰 슬림화와 곡면유리 채택 가속화로 공간적 제약이 적지 않지만 전면 화면을 늘리고, 배터리 공간을 극대화하는 데 유리하다”며 “이미 일본, 중국 시장에서 측면 장착 방식 지문인식모듈을 생산한 바 있어 센서와 모듈을 결합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