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근로자가 연말정산 절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6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신고금액으로 채워진 공제 항목을 수정 입력하면 올해 개정세법이 반영된 예상세액을 계산해 준다. 항목별 맞춤형 절세·유의 도움말, 과거 3년간 세 부담 증감 추이 도표·그래프도 볼 수 있다. 근로자의 실질 세 부담률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효세율' 데이터를 추가했다.
국세청은 스마트폰으로 연말정산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근로자와 주소가 다른 부양가족도 모바일 환경에서 자료제공 동의 신청이 가능하다. 가족관계등록부 등 증명서류는 사진 파일로 제출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1800만 근로자의 연말정산 편의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개발·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