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18 공공구매촉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서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증대에 노력해온 공공기관과 소속 유공자 및 모범 중소기업인을 대상 포상이 이뤄졌다. 대통령 표창(5점), 국무총리 표창(5점), 장관표창(36점), 조달청장표창(4점) 등 총 50점을 시상했다.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300명 대상 공공구매제도 교육도 실시했다.
우수 공공기관 대통령표창에는 인천광역시와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 춘천시가 선정됐다. 인천광역시는 5급 이상 공무원 평가에 중소기업 제품 구매실적 반영으로 전년 대비 14.3% 높은 구매실적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는 기술개발제품 608억원 구매로 의무비율을 2배 이상 상회 달성했다. 춘천시는 중소기업 제품 구매비율 93%를 달성하고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율 39.4%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개인 유공자 부문에는 이진호 한국전력공사 처장, 오현록 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이 대통령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모범중소기업인 부문에서는 홍도식품(대표 오인석) 등 12개사 대표가 공공구매 확대와 지역사회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공공구매촉진대회에서는 유공자 포상과 함께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선정된 10개 기업 제품 전시회도 열렸다. 한국전력공사, LH, 한국도로공사 등 10개 공공기관 구매상담회를 실시, 참가자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정명화 중기중앙회 부회장은 “대내외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공공기관 담당자의 적극적 중소기업 제품 구매는 중소기업계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중소기업계도 기술개발과 품질향상 노력으로 수요기관 수요에 정확히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공공부문이 중소기업 혁신 성장 마중물이 되도록 신규 정책 도입과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중소기업 혁신제품이 공공조달 시장을 거쳐 민간과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