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VCNC, 사람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꿈꾼다

[미래기업포커스]VCNC, 사람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꿈꾼다

VCNC(대표 박재욱)는 모바일 커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차량공유 사업을 한다. 지난 7월 쏘카와 손잡고 미래 정보기술(IT) 핵심이 될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비트윈 운영으로 쌓인 데이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분야에 도전했다.

10월 출시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타다'는 호출 건수가 출시 첫 주 대비 10배 증가했다. 회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걸친 사용자 접점에서 관계를 증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VCNC는 2011년 설립과 동시에 모바일 커플 SNS '비트윈'을 출시,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600만건을 기록했다. 누적 920억건 이상 메시지와 24억건 이상 사진이 커플 사이에 오갔다. 현재도 하루 1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회사명은 'Value Creators&Company' 약자다.

이 회사는 최근 공유경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자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측면에서 가치도 발견했다. 타다는 근무시간이나 요일을 여건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유연한 세컨드잡 드라이버 시장을 열었다. 기존 노동 시장 카테고리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 증대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연극배우나 이모티콘 작가 등 본업이 있더라도 일거리나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층 참여도가 높다. 출시 이후 3주 동안 2000명이 드라이버 모집에 지원했다.

박재욱 대표는 “기존 산업과 새로운 산업 상생 모델로 소비자가 바라는 질 좋은 서비스, 이동 최적화를 일궈 내겠다”면서 “새로운 산업은 기존 산업과 협력해서 더 커질 수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박 대표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열고자 한다”면서 “타다는 자동차, 자전거 등 다양한 이동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미래기업포커스]VCNC, 사람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꿈꾼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