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네스, AI학습진단서비스로 일본 이러닝시장 진출

고범석 자이네스 대표(왼쪽)와 신상득 GF 재팬 사장이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범석 자이네스 대표(왼쪽)와 신상득 GF 재팬 사장이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학습진단 전문기업 자이네스(대표 고범석)는 일본 GF재팬과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일본 이러닝 시장 진출을 위한 정지 작업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자이네스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R&D 과제 '인공지능(AI) 기반 학습진단서비스'를 3년간 개발, 내년 1월부터 국내외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이 솔루션은 클래스노드로 구성된 지식맵 기반 딥러닝을 활용해 학습활동을 정확히 분석·진단한다. 또 학생 스스로 주도적인 학습방향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온톨로지 지식 맵을 활용한 후속교육 컨설팅도 실행, 시험 문제 오답률을 줄일 수 있다.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달 UAE와 중동 시장진출을 위한 가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이러닝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차곡 차곡 진행하고 있다.

일본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미국·유럽에서 인정하는 레퍼런스 국가인 만큼 일본시장에서 AI 학습서비스 효과가 검증되면 해외 주요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내년 1월부터 개학 전까지 중고등학교 각각 1개교를 선정해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피드백을 통해 공동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고범석 자이네스 대표는 “GF재팬이 자이네스 AI 기반 학습진단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수개월간 접촉해와 공동마케팅 MOU와 가계약까지 체결했다”면서 “일본 이러닝 교육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만큼 실질적인 검증을 통해 성공적인 플랫폼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