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아이(대표 조창제)가 KB증권 그룹웨어 재구축 사업으로 전자결재·메일 시스템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그룹웨어 재구축으로 임직원에게 클라우드 영역에서 안정적 그룹웨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B증권 그룹웨어 재구축 사업은 국내 금융권 최초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 도입으로 금융권 클라우드 그룹웨어 도입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KB증권은 가온아이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그룹웨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웹표준을 준수하는 그룹웨어로 최신 운용체계(OS)를 지원하며 기존 그룹웨어 액티브엑스 이슈를 해결하는 등 기능과 성능을 고도화했다. 사용자에게 익숙한 기능과 UI를 제공하며 유연하게 업무가 처리될 수 있도록 적용했다.
KB증권은 연간 전자결재에서 300만건 이상 문서가 생성될 정도로 전자결재 사용도가 높다. 전자결재 사용률이 높은 만큼 재구축 그룹웨어에서는 결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을 추가 제공한다. 결재문서를 다운로드 하지 않고 링크형식으로 첨부 가능한 '결재문서 링크 첨부' 기능, 문서를 회수하지 않고 결재문서를 수정할 수 있는 '문서 이력관리' 기능 등을 적용했다.
금융권에서 클라우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보안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금융보안원 금융권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가이드를 충족해야한다. KB증권은 클라우드 그룹웨어를 도입하기 위해 도입 전 정보보호위원회를 소집하고 여러 단계 사전조사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를 담당한 KB증권 IT담당자는 “사용자에게 익숙하고 편리성이 높은 업무환경을 적용하고 클라우드 다양한 장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면서 “'추후 타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관하는데 더 유연하고 안정적 구축을 할 수 있는 경험과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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