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초 갤럭시S 10주년을 기념, 6개 카메라에 6.7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5세대(5G) 스마트폰 갤럭시S10 시리즈를 출시한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갤럭시S10 3종과 코드명 '비욘드X'로 불리는 초고성능폰을 공개할 계획이다.
비욘드X는 6.7인치 화면을 채택하고 전면 2개, 후면 4개로 6개 카메라를 탑재한다. WSJ은 “비욘드X는 풍부한 색감과 공간 인식률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버지는 비욘드X는 과거 갤럭시 디자인을 답습하는 게 아니라 전체 디자인에 변화를 주는 과감한 업데이트라고 평가했다.
비욘드X는 5G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첫 스마트폰이다. 비욘드X는 5G 서비스 시작 시점에 맞춰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버라이즌, AT&T, T모바일, 국내 통신사와 출시 시기를 조율 중이다.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2020년 이전까지 5G 스마트폰 출시 계획이 없는 만큼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애플을 압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머지 갤럭시S10 3종 화면은 5.8인치와 6.4인치 사이로 3~5개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역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다른 스마트폰과 배터리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