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업계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으로 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미디어 산업 동반 성장이라는 사회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IPTV방송협회(KIBA)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사업자들은 22일 서울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IPTV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허욱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IPTV 3사 대표 등 방송계 주요 인사 200명이 참석해 IPTV 10주년을 축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에서 “IPTV는 디지털 방송서비스 일대 혁신으로, 출범 10년 만에 유료방송가입자 3000만명 시대를 열었다”면서 “정부는 IPTV 사업자가 방송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기념식은 '사람을 잇고, 미래를 품다' 슬로건 아래 지난 10년 동안 거둔 성과를 공유했다.
IPTV는 출범 10년 만에 가입자를 1500만명 확보하며 미디어 산업 전반에 걸쳐 신성장 동력과 혁신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IPTV 킬러서비스 주문형비디오(VoD)는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시청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면서 교육,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등 혁신을 촉진했다.
IPTV는 새로운 10년을 앞두고 AI와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ICT와 융합, 혁신을 가속화한다.
유정아 한국IPTV방송협회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IPTV는 국내 최대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데 성공했다”면서 “앞으로 10년은 혁신 서비스로 이용자 삶의 질을 개선하고, 미디어 생태계와 상생하는 사회 책무를 다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기념식에서는 IPTV VoD를 통해 방과후교실에서 난타를 배운 대성동 초등학교 학생의 기념공연이 열려 의미를 더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 박진형기자 jin@etnew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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