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대표 박세창)가 코스피 상장을 완료하고 주권 매매 거래를 시작했다. 아시아나IDT는 확정공모가 1만5000원으로 14∼15일 양일간 공모청약을 진행했다.
2003년에 설립된 아시아나IDT는 정보기술(IT)서비스 전문기업이다. 항공·운송분야 IT서비스를 중심으로 금융·제조·건설업 등 산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그룹 내 항공 3사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기반으로 최근 이스타항공 종합 포탈시스템과 운항통제시스템 구축을 수행한다. 향후 국내외 저비용항공사(LCC)를 대상으로 항공 IT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상장 후 유입되는 공모자금은 인재확보, 자체 솔루션 고도화, 스타트업 발굴, 인수합병(M&A) 등 회사 성장을 위해 사용한다. 아시아나IDT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649억원, 영업이익 172억원, 당기순이익 23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2900억원 가량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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