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19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국SW산업협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송희경 의원과 민원기 과기정통부 차관을 비롯해 각계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올해 SW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1명에 대한 포상과 함께 올해 최고의 SW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상' 등 14명에게 표창장과 상장이 수여됐다.
SW산업발전유공자 포상부문 동탑산업훈장은 장명섭 한컴MDS 대표가 수상했다. 한컴MDS는 국내 최초 임베디드 실시간 운용체계를 개발·상용화해 국산 무기 핵심부품에 적용, 수입대체와 자주국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조근정훈장은 신종계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산업포장 2점은 이주완 메가존 대표와 최창규 삼성전자 상무가 각각 수상했다. 이영 테르텐 대표, 채효근 한국정보기술서비스산업협회 전무, 최강민 한국SW산업협회 실장 등이 SW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SW대상 중 신SW상품대상 부문은 나무기술의 '칵테일 클라우드 VER1.3'가, 글로벌SW공모대전 부문은 하나로TNS 'G1 SYSTEM(글로벌통합물류시스템)'가 대통령상을 각각 수상했다. 나무기술은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 지속적 개발·배포·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을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하나로TNS는 국제포워딩·운송·창고·통관·특송 등 물류업무를 지원하며 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이 내장된 통합물류시스템을 개발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차관은 “SW 진흥법 전부 개정을 통해 SW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SW 산업계 숙원인 원격지 개발 활성화와 SW 제값주기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을 이라면서 “규제 샌드박스 제도 적극 활용 등 '소프트웨어 기업하기 좋은 나라' 토대를 만드는 데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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