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브라더스(대표 노상민)가 코딩을 게임처럼 즐기면서 학습하는 온라인 코딩교육 프로그램 '코드모스(CODMOS)'를 다음 달 정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드모스는 재미있는 스토리와 블록 형식 비주얼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컴퓨팅 사고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코딩 교육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만 하는 기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학습자 스스로 게임처럼 플레이하면서 문제를 해결한다. 커리큘럼은 코딩 기본 원리부터 심화 컴퓨팅 사고력 학습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코드모스는 일반화, 자동화, 추론, 자료처리, 자동화 등 컴퓨팅 사고력 5개 영역이 단계별로 향상되는 과정을 측정하는 '레벨테스트' 기능을 탑재했다. 학습자가 자신의 강점과 약점, 추천 학습 방향을 인포그래픽으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교수 학습 모델을 반영한 자체 교육 시나리오와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통해 개인 맞춤형 학습도 가능하다. 로지브라더스는 코드모스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 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로지브라더스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SW)를 조작하면서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는 '온·오프라인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미국 일리노이공대 출신과 국내 정보기술(IT) 대기업 출신 개발자, 컴퓨터공학 교수진과 연구팀이 의기투합했다. 2016년 설립이라는 짧은 역사임에도 주목받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8 테크 인 아시아 아레나' 톱 3에 선정됐다. 자체 제작한 400여개 콘텐츠로 미국 실리콘밸리 테크 크런치에도 참가했다. EBS SW 교육 플랫폼 구축에도 참여했다.
단기간 성장에는 대기업과의 제휴가 주효했다. 코드모스는 지난해 천재교육과 전략 투자 유치 및 업무 제휴를 맺었다. 천재교육 스마트러닝 학습기기 '밀크T'에 블록코딩 교육 콘텐츠와 학습 프로그램을 탑재했다. '밀크T'를 학습하는 10만명 이상 학생들이 5억개 이상 블록 코드를 생성, 신뢰도를 높였다. 코드모스도 '티봇과 함께하는 코딩 모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노상민 대표는 “국내에서도 제2의 마크 저커버그나 스티브 잡스가 탄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 코드모스 서비스를 개발했다”면서 “SW 교육 시대를 대비할 최적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지브라더스 개요>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