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손자회사 라인파이낸셜이 총 1392억9160만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보통주 1주당 9만9494원에 140만주를 발행한다.
라인은 이날 일본 미즈호파이낸셜그룹과 함께 인터넷은행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라인과 미즈호가 설립할 은행은 오프라인 점포 없이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인은 이 은행에 지분 절반을 출자한다.
라인파이낸셜 이번 증자는 일본 등 해외에서 추진중인 인터넷 은행 설립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올해 1월 설립한 라인파이낸셜은 라인 자회사다. 증권, 대출, 보험 을 전담하는 금융 플랫폼 기업이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