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인 '누리' 시험발사체가 오후 4시경 하늘로 솟아오를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은 28일 오후2시30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꾸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험발사체 발사예정 시각이 오후 4시라고 밝혔다.
시험발사체는 오후 1시52분경 발사체 연료탱크 충전을 비롯해 발사를 위한 최종 준비 과정에 돌입했다.
현재 발사장 인근과 비행궤적에 강수나 낙뢰와 같은 발사 영향 요소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후 이상 상황이 없다면 오후 3시50분부터 카운트다운 단계에 들어간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은 “오후 2시 제6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 검토했다”며 “오후 4시 발사를 목표로 발사 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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