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미디어 코딩로봇 '뚜루뚜루', 출시 8개월 만 국내외 3만대 판매

독일 2018 프랑크프루트 북페어에서 어린이들이 뚜루뚜루를 시연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시공미디어 제공
독일 2018 프랑크프루트 북페어에서 어린이들이 뚜루뚜루를 시연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시공미디어 제공

시공미디어(대표 박기석) 유·초등용 스마트 코딩로봇 '뚜루뚜루(TRUETRUE)'가 출시 8개월 만에 국내외 3만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시공미디어는 스페인, 폴란드, 프랑스, 일본 등 코딩 교육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강국 대상으로 로봇 5000여대를 수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중국 등과 추가 5000여대 수출 계약을 논의 중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해외 1만대 수출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뚜루뚜루는 간단한 언플러그드 코딩부터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융합형 콘텐츠까지, 다양하고 체계적인 코딩 교육을 구현했다. 국내 여러 교육 기관에서 활용하는 엔트리, 스크래치 등 블록코딩 프로그램과 높은 호환성으로 현장 교사 교수 편의성을 강화했다.

뚜루뚜루는 다수 국내외 교육 전시회에 참가해 콘텐츠 수요와 현장 반응을 확인, 이를 사용자 맞춤형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세계 최대 교육 박람회 영국 'BETT'를 비롯,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아랍에미리트의 교육 전시회 'GESS' 등에 참가했다.

박기석 시공미디어 회장은 “스마트 토이(Smart Toy)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나는 가운데 직접 만든 코딩 교육 콘텐츠와 교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내년에도 커리큘럼 지속 개발과 유통 채널 확대, 해외 수출 증대로 한류 코딩 콘텐츠 우수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